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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퓨란(퍼퓨란_furane)_캔음료, 참치캔, 아기이유식 등 에서 발견되는 물질 퓨란의 독성과 발암물질에 대하여 알아보며 예방하는 방법까지

by Hailey916 2021. 1. 11.

퓨란(퍼퓨란_furane)_캔음료, 참치캔, 아기이유식 등 에서 발견되는 물질 퓨란의 독성과 발암물질에 대하여 알아보며 예방하는 방법까지

 

1. 퓨란이란?
2. 퓨란의 생성 경로
3. 퓨란이 몸에 노출경로와 미치는 영향
-노출경로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
4. 국내 안전관리 기준
5. 퓨란의 검출량은?
6. 퓨란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

 

 

 

퓨란(출처 : 네이버사전)

 

 

1. 퓨란이란?

 

퓨레인(furane) 또는 퍼퓨란(furfuran)이라고도 하며, 화학식 C4H4O가지고 있는 무색의 휘발성 액체로서, 분자량 68.1, 녹는점 -85℃, 끓는점 32℃, 비중 0.937이다.

물에는 녹지 않지만 에탄올·에테르 등 유기용매에는 녹는다. 소나무재를 건류하여 얻는 타르 속에 함유되어 있는데, 보통은 퓨란-2-카복실산의 탄산이탈로 얻거나 니켈을 촉매로 하여 280℃에서 수소와 반응시키는 방법 등으로 얻는다.

다이엔으로서의 성질을 나타내므로 딜스-알더반응(Diels-Alder reactions)을 한다.

퓨란은 라커, 살충제의 원료로 사용됩니다. 또한 가정에서의 조리 과정이나 병, 통조림 포장과 같은 식품의 열처리 과정에서 퓨란이 생성됩니다. 끓는점이 31℃로 휘발성이 강해 금방 사라지는데 이는 밀봉 포장되 ㄴ식품에서 검출될 수 있습니다.

 

 

2. 퓨란의 생성 경로

 

식품 중 아미노산이나 탄수화물이 가열되거나 식품의 지질 중 다중불포화지방산 성분이 열에 의하여 변성되는 경우에 퓨란이 생선됩니다.

 

3. 퓨란이 몸에 노출경로와 미치는 영향

 

노출경로는 주로 "식품"과 "환경" 

 

퓨란은 기름 정제, 석탄 채굴, 합성가스 제조에서 나오는 산업 폐기물에 함유될 수 있으며, 이외에 담배연기, 나무연기, 자동차 배기가스 등에서도 검출됩니다. 자연적으로 송진, 나무 등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식품가공이나 조리 중 휘발된 퓨란은 흡입이나 피부접촉을 통해 노출될 수 있고,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통해 노출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퓨란은 쉽게 휘발되기 때문에, 섭취를 위한 재가열이나 조리 중에 대부분 증발 되므로, 일반적으로 식품 내 함유된 퓨란에 노출될 가능성은 적습니다.

밀봉상태인 통조림등에서는 퓨란이 잔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높은 온도의 볶는 과정을 거치는 피에 퓨란이 포함된것으로 알려져 있고, 병으로 포장된 유아용식품을 통한 노출도 가능합니다.

 

 

식품 

커피, 병, 통조림 식품, 빵, 가열조리 닭고기, 캐러멜 등 일부 열처리 과정을 거친 식품에 존재합니다. 특히 훈제 통조림 식품에서 다소 높게 검출되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환경

퓨란은 함유된 식품에서 공기 중으로 쉽게 휘발되며, 증기 상태로 인체의 호흡기와 피부를 통해 흡수합니다.

 

퓨란이 몸에 미치는 영향

 

식품을 통하여 매우 낮은 농도의 퓨란에 장기가 노출되었을 때, 우리 몸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아직 알려진 바는 없습니다.

 

하지만, 인체의 암 발생 가능성을 고려하여 세계보건기구(WHO)의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에서 인체발암가능물질(그룹 2B)로 분류하였습니다.

 

퓨란은 동물에게 경구 투여 시 간장, 신장, 대장 등에서 빠르게 흡수되며, 생체막을 쉽게 통과하여 다양한 기관으로 분포됩니다. 주로 대사과정을 통해 생체변환을 거친 후에 독성을 나타내는데, 일부는 간에서 단백질과 결합한 형태로 발견되며, 호흡, 소변, 대변을 통해 배출됩니다.

 

동물에게 호흡기, 심혈관계, 혈액 ,위장관, 간장 등 전신독성, 마취를 유발하는 신경독성, 수컷의 생식동성 등을 나타냈습니다.

 

국내 안전관리 기준

 

퓨란과 같이 식품의 제조, 가공, 조리 과정 중에 생성되는 유해물질은 , 미량이라 할지라도 음식물을 통해 평생 섭취할 수 있으므로안전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총식이조사(TDS)를 통한 위해평가 결과 우리 국민의 식품 섭취를 통한 퓨란 노출 수준은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간편식 등 가공식품 섭취 증가에 따른 국민 식생활 패턴 변화로 인해, 식품 내 함유된 퓨란의 노출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어 주기적인 모니터링 사업을 통해 검출 수준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공 중 생성되는 퓨란의 함량을 낮출 수 있도록 2014년에 커피, 토마ㅗ주수, 호박죽 등 가공식품 생산 시 천연항상화제 등을 첨가하는 식품 중 퓨란 저감화 기술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퓨란 등 유해물질에 대한 정보(유해물질 총서, 위해평가 보고서 등)는 식품안전나라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퓨란의 검출량은?

퓨란 오염도 (출처 : 식약처)

 

 

퓨란은 특정 식품에 치우치지 않고, 식품 전반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습니다. 휘발성이 강한 화학물질로 쉽게 증발하므로, 캔 및 병 포장 식품은 개봉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바로 개봉했을 떄보다 검출량이 훨씬 줄어듭니다.

 

제품군별 검출량은 가공식품>축산물>농산물>수산물 순으로 높았습니다. 또한 가공시굼 중 효머, 현미녹차티백, 인스턴트커피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최근 6년간 (2008년~2013년) 농축수산물 1,227건을 대상으로 퓨란의 위해평가 결과 우리나라 전체 국민의 퓨란 섭취로 인한 노출 수준은 0.210 ㎍/㎏ 체중/day로 미국, 유럽 등 외국과 유사한 수준이였습니다. 

조리 및 가공 과정 중 퓨란이 생성될 수 있으므로, 노출이 증가하는 식품을 중심으로 제조공정(생산) 및 가정, 집단급식, 외식업체 등에서의 조리단계별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저감화 노력을 통해 퓨란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합니다.

 

 

퓨란 노출을 줄이는 생활습관

 

첫번째도 두번째도 올바른 식습관이 가장 중요!

 

퓨란은 휘발성이 높아 식품 재가열 과정이나 조리 중에 증발하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육류통조림을 다른 용기로 옮겨 전자레인지로 가열하거나, 인스턴트 커피를 물에 탄 후 일정 시간이 지나면 퓨란이 줄어듭니다.

 

 

밀봉된 식품 섭취 시 개봉 후 퓨란이 휘발되도록 잠시 시간을 두었다가 섭취할 것을 권장합니다.

 

밀폐 용기에 담긴 식품은 개봉 후 조리하면 생성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떠먹는 이유식은 제품을 개봉한 후 5~10분, 병 제품은 1~5분 후 섭취하는것을 권장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