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새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어 아파트 내 헬스장이 문을 다 닫고,
따로 가는 헬스장은 거리가 애매해서
새해 첫날 운동은 홈트로 시작했다.
헬스장이고, 뭐고 문 닫고 시간 조정되는 게 이제는 익숙해진 일상이다.
어머니가 해주신 갈비탕
엄마는 고기를 잘 안 먹어서 갈비탕 이런 건 집에서 잘 안 해 먹는 우리 집인데,
이날은 마미가 큰 맘먹고 도전한 메뉴인 갈비탕.
심심하고 뭔가 한약 냄새 나서 건강한 맛이었다.
한약 냄새가 나서 아빠랑 동생이 잘 안 먹어서 내가 갈비탕 다 먹음 X)
새해 첫날 로또랑 엄마랑 함께 산책 나들이
저 위풍당당한 로또님.
우리 집 댕댕계 서열 1위의 자신감이 사진에서 느껴진다.
[도쿄타워] 넷플릭스에 예전에 찜콩 해놨다가
주말에 갑자기 급땡겨서 보게 된 도쿄타워.
짧은 감상평을 남기자면, '어머니의 자식 사랑은 만국 공통이구나~
옆에 부모님 계실 때 효도 잘하자~'였다.
이디야 치즈케이크 1,800원인가? 그랬다.
저렴해서 맛없을 줄 알았더니 짱 맛
가성비 최고인듯하다.
화장대는 왜 이렇게 치워도 치워도 더러운지 모르겠음.
새해하고도 두 번째 날.
새해의 첫 시작은 가족과 함께 집콕...? 도 하고
산책도 다녀왔다.
두류공원에 산책 갔다가, 두류공원 동산 같은 산이 있어
즉흥적으로 갔다가 본 노을인데 이뻤다.
나는 와룡산, 앞산만 가봐서 와룡산에서는 앞산이 보이고
앞산에서는 대구 야경만 봤는데,
두류공원에 올라가서 대구 경치를 보니 중간에 위치해있어
앞산, 와룡산이 보여 시선의 변화가 느껴져서 좋았다.
항상 보던 위치에서 보다가 중간에 위치한 두류공원에서 대구를 보니 앞도 보고,
뒤도 볼 수 있어서 시선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좋았고, 공기가 굉장히 상쾌해서 기분 좋은 새해하고도
두 번째 날의 마무리였다.
집 오는 길에 붕어빵 먹고 싶어서
찾고 찾고 찾아서 먹은 붕어빵.
연초라 그런지 붕어빵집이 다 문이 닫아있었다.
힘겹게 얻은 내 붕어빵!!
붕세권에서 살고 싶다!!
두부면 사놓은 걸로
다이어터는 야채볶볶에 두부면 넣어서 한 끼 해결하기
부지런히 산책 다닌 날.
주말에 나의 대학생 시절을 돌아볼 수 있는
캠퍼스에 방문해봤다.
그대로인 듯 변화가 있는 모습이
반갑고도 낯설었다.
추억이 새록새록 생각났다.
시간 참 빠르다~
승진턱냈던날.
친구랑 이날 [화양연화] 보러 가기 전
내가 좋아하는 "하이타이"에 와서 먹부림 하기
언제 와도 맛있는 하이타이~
이 사진 보고 머리가 너무 얼룩덜룩해서
머리를 다시 검은색으로 덮었다.
전에 검은색으로 머리 덮었는데도 다시 갈색머리가 튀어나와서
방치하다가 이 사진 보고 투톤이 너무 심해서 다시 검은색으로 덮었다.
염색하면 이쁘지만, 뿌염이 너무 귀찮아!!
요 날 내가 주문한 디어 넛츠? 에서 나온 스콘 먹고
너무 맛있어서 비명 지른 날 ㅋㅋㅋ
밀크티 만들어서 스콘이랑 먹으니깐 행복한 맛.
그리고 늦은 점심 차려주기.
하남 필드 주꾸미 밥반찬 하기 귀찮을 때 뚝딱뚝딱 해 먹기 좋고
맛도 좋아서 내 최애 밥반찬.
가끔 주방에 있다가
창밖에 보는데 세상 평화롭다.
밤에는 반짝반짝하는 야경이 펼쳐지는데
생각 많을 때에는 주방에서 보이는 바깥 풍경 보면
생각이 맑아진다.
갑자기 동생 토익책 사러 가는 길에
"샤인 오브 유"에 밤 브라우니 생각나서
밤 브라우니랑, 시나몬 크림 브라우니? 랑 샤인 오브 유 라테인가
테이크 아웃해서 먹기.
샤인 오브 유 라테인가 뭔가 짱 맛...
밤 브라우니도 맛있는데 너무 달았다.
동생이랑 나들이를 잘 마무리하고
핫트랙스에서 볼펜 사기.
새해에는 새 볼펜 사는 재미가 있죠~
볼펜은 국산이 최고다 최고~!
그리고 가격도 엄청나게 싸다. 삼백 원인가 오백 원인가 밖에 안 했던.
나들이 갔다가 갑자기 옷장 정리도 하고
버릴 건 버리고 다시 정리하기.
항상 정리할 때마다 버리는데도
옷이 어디서 자꾸 튀어나오는지 모르겠다.
로또는 따뜻한걸 엄청 좋아한다.
로또는 치와와인데 치와와는 멕시코의 따뜻한 곳이 고향이라고 한다.
그래서인지 추위를 많이 탄다.
이불로 빈틈없이 따뜻하게 덮어주기.
토끼 같앵.
정~~ 말 오랜만에 잘 읽은 소설.
소설 안 읽은 지 오래됐었는데
갑자기 꽂혀서 사서 단시간 내 읽은 소설인 것 같다.
한창 허무할 때 읽었는데
허무한 내 상태를 잘 어우러만 져주게 된 책.
다시 읽어도 좋은 책일 것 같다.
서문시장 갔다가 집 오는 길
노을이 이뻤던 날.
밤 브라우니는 처음 먹어보는데
매장에서 먹으면 아이스크림을 추가로 돈을 내면
얹혀서 준다.
근데 밤 브라우니 자체가 내 입맛에는 달아서
굳이 아이스크림 없어도 맛있다.
회사서 점심 먹고
편의점에 파는 끼리 롤케이크 먹어봤는데
끼리의 크림치즈맛이 덜 느껴지긴 했지만
폭신폭신하니 그래도 잘 먹었다.
점심시간 잠깐 나와서 걷는데
날씨가 완전 봄이었던
1월의 어느 날.
이날 전날만 해도 한파여서 너~~ 무 추운 날의 연속이었는데
날씨가 풀리더니 사진 찍은 날에는 완전 봄 날씨라 봄이 빨리 다가오길 바랬던 날이었다.
추운 거 싫어 ㅠㅠ
불금에는 집 근처를 벗어나
산책하기
이현공원에 가서 산책했는데 한창 한파가 풀렸던 날이라
밤이어도 별로 춥지 않았던 날이었다.
바람은 많이 불었지만, 따뜻한 바람이라 춥지 않았던 날.
이현공원은 크고 잘 조성되어있었다.
사람도 많지 않아 더욱 좋았던 공원.
열라면+순두부+후춧가루 조금 해서 먹기
인스타에 라면 레시피 보고 만들어 먹어봤는데
열라면이랑 순두부랑 잘 어울렸다.
순두부가 들어가서 진짜 든든하게 잘 먹었던 메뉴!
쏘울 영화 개봉한다고 이런 테스트 하길래 해봤는데
나는 "배려의 불꽃"이 나왔다.
그러하다.
집에 에인절 헤어 면이 남아있어서
파스타 샐러드 해 먹기.
샐러드용 야채도 마미가 사놔서 올리브랑 넣어서
후 뚜루 마뚜루 해 먹기.
코스트코에서 연어 사서 '곤부즈메'해서
연어초밥이랑, 연어 사케동 해 먹었다.
곤부즈메 간단하고 연어 맛을 더 좋게 해 주더라~
곤부즈메 하는 법도 정리해봐야지!
요즘 회사서 서류 작업 완전 많이 해서 토 나올 것 같지만,
어느 날 출근해서 보니 제 후배님이 주신 팥물... bb
맛있다고 한 거 어떻게 기억하고.... 휴 감동이야
신천 가는 길에 본 고양이 "비밀"
비밀이는 여전히 잘 지내고 있었다.
산책 산책~
중구 나들 2
미미가 만들어준 샌위치
짱 맛짱 맛
금손 그녀다!
자라에서 산 멜빵 청치마 매우 잘 입고 다닌다.
휘뚜루 마뚜루 입기 좋은 룩~!
필라테스도 다닌 지 언 5개월 차... bb
요가하다가 헬스 하다가 혼자 운동하기 무료하기도 하고
이제는 살 빼기보다는 탄탄한 속근육이랑 몸 교정도 받고 싶어서
시작하게 됐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선생님들이 잘 봐주셔서
매우 만족한다 bb
필라테스 아주 재미있고, 선생님 말을 들으며 동작에 집중하면
온전히 내 시간에만 집중할 수 있어하고 나면 개운하고 뿌듯하다.
요즘 젤 질리지 않고 재미있게 하고 있는 운동~!
물티슈 슈퍼대디 꺼 쿠팡으로 주문해봤는데
10팩짜리 11,000원에 구매~!
쿠팡 회원이라 할인 혜택 받아서 샀는데
짱 싸고,,, 저녁에 주문했는데 눈 뜨니까 도착해있었다.
배송 무엇.... 출근할 때 보고 칼 배송에 정말 놀랐었다.
친구한테 받은 견과류 셋투
진짜 잘 먹고 있다.(보고 있니? X)
배고플 때 까먹고, 아이스크림에도 뿌려 먹고, 샐러드에도 뿌려 먹기.
코스트코에서 사 먹은
아보카도 닭가슴살 샐러드
이 구성이 10,900원 정도였는데
혜자다 혜자~~
두세 번 나눠서 먹은 것 같다.
삼덕동으로 산책 갔다가
에이엣디에서 커피 포장해왔는데,
저렇게 페트병에 포장돼있어서
사놨다가 출근할 때 유난히 피곤한 날 회사 들고 와서 먹기.
포장해 온건 콜롬비아 에펠 소인가? 였는데 군 고구 맛나고 고소하니
회사 오면 기분 안 좋은데 커피맛이 좋아서 기분 좋게 일 했다.
큐큐
마미가 대구 현백 갈 일 있어서
조르고 졸라서 사 와 달라고 부탁한 초밥!
초밥 안 먹은 지 넘 오랜만에 먹었더니
맛있게 잘 먹었다.
"사이에"에서 도자기 B급 할인해서
겟한 자그마한 접시
자세히 보면 까만 점 같은 게 있는데 그래도 이쁘다.
그리고 싼 가격에 잘 사서 만족~
스콘이나 딸기 같은 거 담아 먹으려고 샀다.
약간 은은한 푸른빛이 맘에 들어서 구매했다.
사이에 에 이쁜 그릇도 많이 팔고 원데이 클래스도 들을 수 있어서 자주 가는 곳!
아빠가 까르띠에 시계를 사주셨다.
좀 크긴 하지만,,, 시계줄은 줄이면 돼...
아주 이쁨!!
인 친언니가 추천한 팥앙금 레시피로
팥앙금 만들기 하루 전 팥 불려놨다가
만들어 봤는데 레시피 정말 간단하고 아주 맛있어 ㅠㅠ
만들어서 먹을 것만 냉장실에 넣어놓고 나머지는 냉동 실행!
팥 으깨느라 손이 조금 아팠지만 만들고 나니 맴이 든든했다.
팥이 이렇게 맛있었던가...
얼마 전에 새로 산 버터랑 팥앙금이랑 먹으니깐
너무 맛있자나 ㅠㅠ
먹고 나서 넘 맛있어서 돌고래 소리 내기
아침에 제대로 앙버터랑 삶은 반숙 달걀이랑 먹기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는 메뉴 구성입니다.
버터의 고소함과 팥의 달짝지근한 맛이 매우 잘 어울리고
빵을 살짝 구워서 같이 먹으면 더 맛있다!
저번 주말은 날씨가 흐려서 산책을 제대로 못 나갔는데
이번 주말은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 구경 진득하게 즐기기 성공!
걷다 보니 더웠다.
그만큼 햇살이 너무 좋았던 이번 주말.
비져리 비비
어떻게든 한입 얻어먹어보겠다는 눈빛!
새 접시랑 딸기랑 넘 잘 어울려!
딱 생각한 대로 잘 어울린다 호호
이 컵도 사이에 B급으로 샀는데 만 삼천 원이었나...?
B급이라 색 번짐이 있지만, 그래도 너무 이쁜걸?
쓰는데 아무 지장 없음! 아이스크림 팍팍 넣어서 먹기
곰탕에 두부 넣어 먹어봤는데...
웬걸 정말 담백하고 곰탕이랑 잘 어울린다.
계란 반숙에 한창 빠져서 계란 프라이랑 곰탕이랑 먹기
회사 댕댕이 흑구
벌써 다 크다니... 진짜 잘 큰다!
애기 땐 쪼끄매서 귀엽고, 지금은 짱 커서 아주 귀엽다.
당근 마켓 애용자 1인
리바이스 반바지 당근 마켓에 올라와서
천 원의 행복 누리기 ㅋㅋㅋㅋ
비비랑 산책 겸 받으러 갔는데
귀여워해 주셔서 다행 다행이었던 후기~
2021년의 1월도 순식간이구나~
1월은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거의 집콕하고 운동하고 카페만 간 듯..?
공부도 안 하고~~ 그래도 잘 쉬었던 1월.
사진 보니깐 먹기도 진짜 많이 먹었다.
그래서 내가 돈이 없나 보다 완전 먹부림 했던 1월이다!!!
2월에는 절약을 좀 해야겠다. 그리고 좀 덜먹어야지 휴휴 휴
여름 준비를 해야 해
2월에는 덜 먹고, 공부도 열심히 하는 내가 되길 미래의 나에게 부탁하는 바이다.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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