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를 보면 공감되고 와닿는말이 많은데
이 에피소드중에 이 장면을 보면서 친구들이 생각이 많이 났다. 물론 가족도
지금보다 조금 더 어릴때에는 뭔가를 해내거나 좋은일이 생기면 '다 내가 잘해서다!'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에서야 생각해보면 노력은 인정하나 과정에서 온전히 나의것이 있을까 싶은
그래서 가족 친구 최고야 나도 지금의 내가 있기까지는 그들의 도움이 매우 컸으니까.
나도 그런 사람이 되어야지 >__<
친구가 자기가 만든거 계속 보여주는데
나랑 성향이 달라서 항상 신기한 친구
취미시간에 컴퓨터로 뭐 만드는게
12월에는 콜롬비아에 행사가 있어서
촛불을 다 같이 켜서 지낸다고 들었는데
정확히 뭐를 기념하는지는 기억이...
12월의 나의 힐링시간
이번 겨울은 유난히 길게 느껴졌다.
관계를 끝내고 정리하는기간을 한달정도 가졌던 2021년의 겨울
스위스 여행중에 입욕제 구매한거
고이 모셔놨다가 목욕하기
입욕제 풀고 목욕하면서 영화보거나 책읽으면서 와인이나 음료수 먹는거
완전 헤일리 힐링 루틴☆
주말인거는 어떻게 아는지
주말만 되면 내가 잠에서 깰때까지 내 침대위에 올라와서 저렇게 기다린다.
기다리는거 보다가 귀여워서 비비 머리에 삔 꽂아둠 ㅋㅋㅋㅋ
둘기팸 오빠집에 비비랑 같이 놀러가서 완전 힐링쓰
비비도 잘 뛰어노는데 낯선곳이라 밤에 작은 소리에도
왕왕 짖어대서 잠을 설쳤다.
저렇게 시도때도 없이 밖을 감시하면서 짖어댔다.
에너지가 정말 활발한 친구다.
둘기님 별채 근처에 저수지가 있어서
아침에 일어나 비비랑 저수지를 걸었다.
완전 자유롭게 뛰어노는 모습을 보니 전원주택의 꿈이 더 커졌다.
기아팸이랑 만나서 저녁도 먹고
귀여운 로또
자기도 저 표정 귀여운줄 알아서
간식먹고 싶으면 저표정으로 운다.
연차쓴날 둘기팸이랑 곱창이랑 알탕먹으러~~
회사서 친해지게 되어 자주 모임을 가지니 좋았다.
말도 잘통하고 언니 짱 잼있어
요리하는거 잼있어서
꽈리고추 사서 닭볶음탕에 넣어서 먹으니
슴슴하니 꽈리고추+닭 조합 잘 맞았다.
잠 같이 자고 싶으면
항상 내 배개위에 올라가서 위풍당당하게 기다리고 있는다.
진짜 웃겨
회사 후배랑 발코니 가서 데뚜
12월 돌아보니 나 엄청 많이 돌아다녔네 ㄷㄷ
무튼 발코니 짱 맛있었음
리조또 존맛이고 투움바 파스타 별 기대 안했는데
약간 매콤해서 먹기 좋았음 ㅇㅅㅇ
시계 안차다가 서랍장에서 발견했는데
시간이 이상해서 멈춘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라 몰타기준 시간이여서 이상한거였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시계는 몰타의 시간으로 흐른다.
퇴근하면 애들이 문앞에서 춤춰준다.
짱귀여워
근데 관절생각해야되니깐 자제 요망 시키는 중
간만에 실험을 했다.
잼있었는데 발색시험하다가 손도 염색 시켜버렸다.
요니랑 크리스마스기념...? 앞산 등산갔다가
그녀가 거하게 숙취로 힘들어하셔서
급하산 하고 칼국수 먹으러 감
짱맛 조조칼국수 만세
아카디 진짜 꾸준하게 연락 잘 하고 있는
맨날 아카디 한테 이런짤 보내는데
'전형적인 러시아에 대한 생각'이라면스...
근데 사실이자나~~ 계속 보낼꺼야~~
희동이랑 간만에 데뚜
교동 화성에 가서 밥 먹고 생선도 챙겨줘서
집에서 뜯어봤다.
이솝 내가 갖고싶어 한것들 받아서 지금도 잘 쓰는 중
스벅에 들려 포항을 갔다.
동생이랑 차타고 둘이서 여행가는건 처음이였다.
죽도시장에 들러 오후에 먹을 회를 포장하고 갯마을 차차차 촬영지로 갔다.
포항이 이렇게 이뻤나 싶을정도로
뷰가 너무 이뻤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20분 정도 걸어 올라가면 사진같은 뷰를 볼 수 있다.
겨울바다 완전 푸르고 날씨도 좋았어서 느긋하게 둘러보고 내려왔다.
내려와서 아무데나 차 세워서 포장해온 회를 먹다가
라면이 급 땡겨서 차타고 편의점에서 컵라면 사와서
다시 회랑 같이 먹었다.
완전 재미있고 자유로웠다.
대구로 돌아오는길에 경주에 들러서 황남빵 사고
스벅플래너도 받아서 야무지게 대구로 돌아옴.
12월은 이별부정시기였다.
나의 생각과 달리 그 사람은 그리 좋은 사람이 아니였고 그래도 내가 생각한것이 다를거라는 기대에서 오는
실망감이 너무 컸다.
내 안목이 이렇게 없나 그리고 너무 뻔한 사람한테 나를 알아갈 기회를 준게 사실 분했다.
그래서 12월은 미타임을 굉장히 많이 가지고 아이엘츠도 시작하면서 바쁘게 지냈다.
이럴때일 수록 어떻게 시간을 보내야되는지 아니깐.
그리고 나서 1월1일 나는 깔끔히 정리 했다.
정리가 쉽게 되더라 좋은사람들이랑 시간을 많이 보내니까
자신에 대한 그 사람에 대한 객관화도 잘 되고,
내가 어떤 사람인지 다시금 알게 되니 깔끔하게 정리!
나 자신에게 그 사람을 되뇌였을때 떳떳하지 말이 나오지 않으면
그건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다.
그리고 나는 나 자신의 촉을 믿기로 했다. 다시는 의심하지 말아야지.
더욱 단단해진 2021년의 마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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